KB증권 “셀트리온, 고수익성 제품 전환 기대..매수 유지”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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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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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KB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고수익성 제품으로의 전환을 기대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2023년 기준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총 70%를 차지하는 램시마IV·트룩시마·허쥬마에서 신규 출시된 램시마SC·유플라이마·베그젤마와 같은 고수익성 제품으로의 전환을 기대한다”며 “매출원가율의 경우 총 평균법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 기보유 재고자산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점진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셀트리온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3.1% 감소한 38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1% 감소한 184억원이었다.
보고서는 합병에 따른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공급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매출 감소에 따른 판관비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4.9% 감소로 일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외 매출은 7230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는 1조453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램시마IV 글로벌 시장 매출 증가에 맞춘 안정적인 공급과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 등과 같은 고수익성 신규제품 중심 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판권에 대한 상각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0억원으로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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