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미국 주택사업 순항..LA 2차 사업 ‘The BORA 3020’ 프로젝트 착공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1.30 11:29 의견 0
반도건설이 미국 LA 2차 주택사업인 ‘The BORA 3020’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미국 LA 2차 사업지 착공식에서의 권홍사 회장과 현지 직원들의 모습. (자료=반도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LA 주택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LA 2차 주택사업인 ‘The BORA 3020’ 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반도건설은 미국 LA 중심가 국내 첫 개발사업인 ‘The BORA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분양을 마무리했다.

The BORA 3020은 반도건설이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시공·임대관리까지 모든 사업 과정을 총괄하는 2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토지는 지난해 매입됐다.

사업지는 LA의 3020 Wilshire Blvd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5만2594sf(스퀘어피트, 약 4885㎡) 부지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에 총 262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이번 2차 사업에 한국식 드레스룸·팬트리·마루판 시공·붙박이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가전제품 위주 시스템을 적용한 인테리어와 미국 아파트 최초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도 설치한다.

John Choi 반도 미국 현지 시공사 대표는 “1차 사업에서 K-컬쳐 인기상승과 함께 한국식 주거문화, 다양한 부대시설, 그리고 최첨단 방음 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으며 높은 계약률을 기록해 미국 개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2차 사업에서는 1차 프로젝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선보여 K-아파트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전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LA 2차 사업 착공식에서 “미국 개발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그동안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집념 하나로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LA 2차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 아파트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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