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전환”..카카오, 오피스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로 조달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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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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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카카오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며 에너지 전환 활동을 확대한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지난해 제주 오피스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경기도 내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하고 2022년 한 해 동안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점차 확대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서 사용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각각 제주도 소재의 에너지 IT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두 기업으로 조달한 전력량은 총 4000MWh(메가와트시)로 2022년 구매한 재생에너지 대비 2배 수준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제주 오피스에서 사용된 전력의 전량을 조달했으며, 판교 아지트의 사용 전력의 약 10%를 충당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카오는 향후에도 오피스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조달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 동참한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한 것”이라며 “2024년에도 카카오는 친환경 및 탄소 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고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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