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수주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1.17 15:27 의견 0
쌍용건설이 지난 12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위치도. (자료=쌍용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쌍용건설이 광주 지역 지하철 신설 공사를 수주하며 토목공사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종합평가심사를 거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에서 서구 동천동에 지하철을 신설하는 공사다. 지난 2019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 후 시행되는 2단계 사업이다. 길이 2.839km에 정거장 1개소와 환기구 2개소 등이 구축된다.

공사비 규모는 총 1323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 51%의 지분(675억원)을 가진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 지분은 더블유아이건설 18%·중경산업 17%·정상기업 14%다. 광주지역 지역의무 공동도급 49% 이상이 적용됐다.

쌍용건설 송준호 국내토목본부장은 “전국에 고속철도와 철도 182km, 지하철 40km를 신설하며 철도건설 분야 최상위 실적으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수주를 성공했다”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공공공사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강점으로 양질의 수주를 이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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