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애경산업, 올해 성장 채널 확장·비중국 확대..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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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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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애경산업에 대해 올해 성장 채널 확장과 비중국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11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애경산업은 국내는 H&B 집중과 신규 브랜드 입점, 해외는 마케팅 재원을 비중국으로 배분 확대를 예상하며 주력 지역은 미국, 일본, 베트남”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 8%, 영업이익 15% 증가를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지난 2년간 이익 체력이 단계별 성장했다”며 “퍼스널 케어 집중, 특히 비건, 기능성, 프래그런스 등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로 체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덕분에 화장품 부문은 성장 채널로의 구조 변화, 글로벌 지역 다변화를 위한 현지화 제품 개발, 영업망 확보 등의 투자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투자 증과 관련한 마케팅 비용 등을 평분기 대비 확대했음에도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사적으로 디지털, 글로벌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산업 수요는 부진하나 애경산업의 주요 브랜드는 견고한 성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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