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ON 2023’ 최종 연사 라인업..로스트아크·바이오하자드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0.12 13:23 의견 0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지스타의 G-CON 2023의 키노트 연사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올해 지스타를 향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2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구성한 G-CON 2023에서 대미를 장식할 첫 번째 연사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거장’ 미카미 신지이다.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이자 크리에이터로서 게임 산업에 많은 영향력 끼쳤다고 평가 받는 그는 미국의 게임 전문 웹진 중 하나인 IGN이 선정한 ‘Top 100 Game Creator’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9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바이오 하자드'는 그의 손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시리즈를 거듭하는 동안 매번 새로운 시도와 게임성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05년 1월 닌텐도 게임큐브용으로 출시된 '바이오 하자드 4'는 솔더뷰를 적용한 3인칭 TPS 장르에 액션성을 강조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채택하며 메타스코어 96점을 달성하는 등 게이머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바이오 하자드 4'는 현재까지도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을 포함한 수많은 명작의 탄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카미 신지는 이번 지스타 강연을 통해 그의 게임 개발 철학과 제작자로서의 인생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 역시 올해 G-CON의 메인 연사 중 한 명으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빛’강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게임 개발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인기와 명성을 보유한 그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유저와의 소통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로스트아크'를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대표 타이틀로 발전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금강선 디렉터가 보여준 유저와의 소통 방식은 최근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개발자와 유저 간의 미디어 간담회 및 초대형 유저 이벤트 등이 하나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하는 가장 큰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금강선 디렉터는 다양한 문화의 장르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의 게임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가 직접 기획 및 총괄한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로스트아크 OST를 풀 오케스트라로 선보여 무려 21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최근에는 '어둠군단장 카멘'의 압도적인 CG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직접 기획 및 디렉팅하여 영화관 쇼케이스를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 산업으로 IP를 확장하고 영상, 미술, 음악, 서사가 합쳐진 하나의 종합예술로서의 '로스트아크'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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