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선호기업 1위는 '삼성전자'.."연봉·복지제도 매력적"

이상훈 승인 2023.03.16 07:23 의견 0
[자료=잡코리아]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매년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이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3년 조사에는 남녀 대학생 908명이 참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응답률 20.8%를 얻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어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힌 대학생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러자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27.1%)와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우수할 것 같아서(20.6%)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와 3위는 '카카오(17.3%)'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2%)가 차지했다. 이 두 기업은 지난해 대비 순위가 각 한 단계씩 상승했다.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꼽게 한 결과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이 좋아서(8.5%)란 의견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들 중에는 ▲산업분야를 주도하는 선도 기업이기 때문(17.3%)'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4위 ▲아모레퍼시픽(11.2%), 5위 ▲네이버(10.9%), 6위 ▲CJ제일제당(8.4%), 7위 ▲삼성물산(7.4%), 8위 ▲SK하이닉스(7.3%), 9위 ▲대한항공(6.4%), 10위 ▲넷마블(6.2%) 등이 대학생들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전공계열에 따라 달랐다.

이공계열 전공자들 중에는 ▲SK하이닉스(12.2%)와 ▲셀트리온(6.7%)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타 전공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에서는 ▲삼성물산(9.2%)과 ▲한국가스공사(9.2%) ▲기업은행(8.5%) 취업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에서는 ▲하이브(6.4%%)와 ▲호텔신라(6.4%%)를, 예체능계열에서는 ▲LG생활건강(13.6%)과 ▲엔씨소프트(10.2%)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응답자가 타 전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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