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올해 대작 MMORPG가 다수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21일 선보이는 ‘아키에이지 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첫 대작 MMORPG이면서 PC/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이 작품은 최신 게임다운 고해상도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아키에이지 워’만의 독특한 해상전 등 MMORPG에서 구현되기를 바라던 모든 것을 담은 게임이라는 평가다. 과연 ‘아키에이지 워’가 기존 MMORPG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아키에이지 워’는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약 2000만명에게 사랑 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주요 세력 및 지역을 포함해 원작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 뚜렷한 개성의 종족들,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세계관
‘아키에이지 워’는 원대륙 소멸 후 대 이주를 마친 종족들이 누이아 대륙에 정착을 하면서 겪게 되는 세력 간의 알력 다툼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이 서대륙과 동대륙으로 나누어지기 이전의 세상을 ‘아키에이지 워’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세력은 ‘초승달 왕좌’, ‘이즈나 왕가’, ‘마리아노플’, ‘안델프 공화국’까지 총 4곳으로, 서대륙의 패권을 쥐려는 ‘이즈나 왕가’와 이를 저지하려는 ‘초승달 왕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본작에서는 원작 ‘아키에이지’에 등장했던 다양한 종족을 선택 가능하다. ▲명예로운 전투를 추구하고 죽음의 여신을 숭상하는 ‘누이안’, ▲과거에는 악마의 하수인으로 잔인한 학살을 저질렀지만, 조종에서 해방된 후 속죄를 위해 수련을 해나가는 ‘워본’, ▲작지만 강인한 체력을 지녔고, 전통에 대한 고집과 새 기술을 향한 탐구심을 동시에 지닌 ‘드워프’, ▲가족과 동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신념을 위해 삶을 바치기도 하는 ‘하리하란’, ▲위대한 왕을 잃은 분노가 깃든 투사이면서, 수많은 다툼을 지나 현재는 비밀의 숲에 숨어 지내는 ‘엘프’까지 각자의 개성을 지닌 5개의 종족을 만나볼 수 있다.
종족별 뚜렷하게 구분되는 외형도 주목할 부분이다. 각 직업은 중세의 다양한 인종, 드워프의 재능, 워본의 힘, 엘프의 신비함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섬세하면서도 확연히 구분되는 매력을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각 종족들은 다양한 체형과 그에 따른 감정표현, 애니메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 호쾌한 액션에 피격 디테일까지 잡았다
‘아키에이지 워’의 전투는 빠른 속도감을 바탕으로 한 호쾌한 액션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양손검’, ‘한손검’, ‘활’, ‘단검’, ‘지팡이’까지 총 5종의 무기가 준비됐고, 착용한 무기에 따라 이용자가 구사할 수 있는 스킬과 공격 범위 등이 다르게 구현돼 한 층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양손검’은 묵직한 한 방으로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가하는 검사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 ‘한손검’을 든 전사는 다양한 유틸 기술를 보유해 사냥과 PvP 콘텐츠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이며 ▲쌍검 형태로 구성된 ‘단검’은 재빠르게 적에게 접근해 치명적인 공격을 입히는 무기다. ▲‘활’을 든 궁수는 원거리에서 빠르게 적을 제압해 사냥 콘텐츠에 특히 강한 모습이고 ▲‘지팡이’를 든 마법사는 화려한 연출의 마법 공격은 물론, 치유 스킬로 아군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각 무기별 스킬 외에도 아군과 연계가 가능한 연쇄 스킬, 탈것 전용 스킬 등 전투의 몰입감을 높이는 전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대작 콘솔 게임 못지 않은 정밀한 전투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몬스터 처치 시 물리적 연출은 물론 피, 금속, 물, 얼음, 돌, 나무 등 몬스터의 신체 질감에 따라 피격 효과도 섬세하게 구현됐다. 또한, 최신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함에 따라 고사양 PC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 MMORPG의 장점을 극대화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
‘아키에이지 워’는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핵심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캐릭터간 충돌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정식 출시 이후 서버군 유저가 모두 즐기는 ‘렐름 던전’, MMORPG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을 최대한 빠르게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전장의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매번 다른 경험과 공략법을 제안하는 '징조의 틈'은 특정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몬스터 웨이브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획득한 악마의 유물을 특정 NPC에 반납하는 CTF(Capture The Flag, 깃발 뺏기) 콘텐츠다. ‘징조의 틈’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해당 시스템은 출시 후 등장할 ‘공성전’을 포함해 전 서버군 이용자가 한곳에 모여 경합을 펼치는 ‘렐름 던전’에서도 한층 발전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펼치는 해상전도 ‘눈길’
원작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던 해상전은 ‘아키에이지 워’가 동 장르 게임들과 구분되는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이용자는 직접 자신의 선박을 건조해 광활한 바다를 누비는 무역상으로 활동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아키에이지 워’의 해상전은 전략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방향성 투사체인 어뢰를 활용해 동료와 연계해 적을 집중 공격하거나, 자신의 배를 이동시켜 아군을 향하는 적의 어뢰를 대신 맞아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동 속도 증가 기술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거나 적을 추격하는 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변수 요소들은 ‘아키에이지 워’의 정식 출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추가돼 이용자들이 풍성한 해상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다채로운 게임 속 세계, 로딩 없이 이동하는 심리스 월드로 구현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는 지역별로 다양한 기후와 특색을 보이며, 심리스 월드로 구현되어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곳을 로딩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중세 배경의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찬 대륙 최대 도시 ‘마리아노플’, 신비한 왕성과 활기찬 항구가 인상적인 ‘솔즈리드 평원’에 이어 녹색 숲과 차분한 분위기의 호수가 어우러진 ‘기억의 터’, 설원의 한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안델프’ 등 다채로운 지역이 구현되어 모험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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