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금리인하’ 안내하자 금리는 낮아지고 신용점수는 올라..금리인하 요구 20만건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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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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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고객들에게 금리인하 기회를 먼저 안내하며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 출범 1년 만에 금리인하요구 건수가 시중은행 대비 2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를 통해 금리인하를 받은 고객들은 최초 대출시보다 최대 7.3%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 혜택을 받거나 신용점수가 최대 348점 개선되는 등 ‘크레딧 빌딩(Credit building)’ 효과도 누렸다.
3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1월 1일~12월 31일) 토스뱅크의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총 18만9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고객들로부터 받은 평균 금리인하 신청건수인 약 8만 건(상반기 3만9406건 기준) 대비 2.3배에 달한다.
고객 수 기준으로는 총 8만6000명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3명 중 1명(32.1%)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특히 중저신용 고객들의 수용률이 높게 나타나며, 보다 높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5명 중 2명(39.6%)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고금리,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을 제안하고 고객들이 손 쉽게 금리인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한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인하를 금융소비자로서의 ‘고객의 주권’이라고 판단,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에게 토스뱅크가 이를 먼저 제안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고객이라면 금리인하요구는 반드시 누려야 할 권리”라며 “금리인하와 신용도 개선 등 금융소비자로서 고객들이 정당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더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먼저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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