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TV에 멜론 앱 추가..갤러리 모드+음악 재생 가능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1.09 10:58 의견 0
[자료=멜론]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LG 스마트TV용 멜론 앱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 스마트TV와 LG 스탠바이미, LG 시네빔 등에서 멜론의 방대한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멜론은 최근 LG전자의 스마트TV용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webOS)’에 탑재됐다. 2018년부터 출시된 모든 LG 스마트TV의 콘텐츠 스토어에서 멜론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LG전자의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웹OS 4.0 이상을 지원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멜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멜론 회원들은 스마트폰과 PC 등에서 쓰던 기존의 멜론이용권 그대로 LG 스마트TV에서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멜론에 신규가입하거나 새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론칭 기념으로 이용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웹OS 멜론 앱에서는 홈 화면의 ‘내가 최근에 듣던 음악’ 메뉴를 통해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에서 듣던 음악을 이어 들을 수 있고, ‘최근 인기있는 음악’ 메뉴에서는 TOP100과 최신차트, 방송인기곡 등 트렌디한 최신곡들을 매직리모콘 조작만으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가정에 주로 위치한 TV의 특성을 고려하여 육아용 ‘멜론 키즈’ 서비스를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 ‘멜론 키즈’에서는 ▲로보카 폴리 ▲핑크퐁 ▲뽀로로 ▲헬로 카봇 등 유명 캐릭터의 공식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인기 창작동요와 영어동요, 인기 동화, 꿀잠 클래식 등의 키즈 오디오 콘텐츠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가 설정한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이 재생된 이후에는 ‘추천곡 무한재생’을 지원하고, 뮤직 플레이어의 배경을 감성적인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갤러리 모드’를 활용하여 우리집 공간에 감성적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좋아하는 노래와 아티스트를 찾아서 감상할 수 있고, 아카이브 서비스인 ‘음악서랍’에서는 최근 들은 음악, 좋아요한 음악, 내 플레이리스트 등 나의 음악감상 이력을 확인하며 편리한 뮤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송유경 멜론전략그룹장은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음악 콘텐츠의 경계 확장에 앞장서온 멜론이 이번엔 LG전자의 웹OS 생태계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음악이 스마트홈의 핵심 콘텐츠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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