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피해 확산 막아라..네이버·카카오·트위터, 2차가해 주의 당부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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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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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사망자가 151명에 달한 29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네이버·카카오·트위터 등이 무분별한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지 않도록 게시글 작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29일 밤 이태원에 10만명 상당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당하는 이들이 발생하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30일 공지사항을 올렸다. 네이버카페는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게시글이나 댓글, 사고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의 유포나 공유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카카오도 다음카페를 통해 "사고 사망자나 부상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사진이나 영상, gif 등의 게시글 업로드와 사고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의 유포 및 공유는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고 사망자 및 유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게시글을 발견하시면 게시글 신고하기 및 카카오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트위터 측도 공식 계정 '트위터 대한민국(@TwitterKorea)을 통해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시면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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