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글로벌 P2E(Play to earn) 서비스 플랫폼 '인피니티마켓'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고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우선 올 연말까지 5개 테마 게임 개발을 추가로 완료해 총 20여 개 게임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또 인피니티 런처를 코인 마이닝(채굴) 허브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인피니티마켓의 NFT(대체불가토큰)인 '인피니티 스톤' 버전도 개편한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은 아이템베이에서 750만 회원들이 손쉽게 인피니티 스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6일 디에프체인 윤상규 사장은 "경쟁력 있는 P2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피니티마켓 개편 작업을 이달 중으로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5개 테마 게임들을 연말까지 추가해 총 20여 종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혔다.
디에프체인이 준비하고 있는 5가지 테마 게임은 ▲스페셜포스 APE WARS ▲EARNING FOREST APE TOWN ▲인피니티 스페이스 ▲인피니티 벳 ▲블랙스쿼드 클래식 등이다. 인피니티마켓에는 이미 14종 게임이 온보딩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테마 게임 5종까지 추가되면 총 19종이 된다.
최근 CBT(비공개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스페셜포스 콩즈 워'가 '스페셜포스 APE WARS'로 리뉴얼 출시된다. 또 플레이 스토어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소셜 게임 '타운스테일'에 P2E 색을 입혀 'EARNING FOREST APE TOWN'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3D 기반의 온라인 소셜 파밍(Farming) 게임이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인피니티 스페이스'도 공개한다. 인피니티 스페이스는 아트인모션과 핑거아이즈가 공동 개발하고 인피니티마켓이 서비스한다. 인피니티 스페이스에선 Rush(러쉬), BEBIT(비빗)에 대한 다양한 혜택 및 사용처를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여러 프로젝트의 NFT와 토큰 채굴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포츠 베팅이 가능한 '인피니티 벳'은 인피니티마켓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 베팅 플랫폼이다. 인피니티마켓에서 마이닝한 BEBIT 토큰을 포함해 다양한 토큰으로 스포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스포츠 라이브 베팅과 달리 인피니티 벳은 블록체인 연결 베팅 서비스를 하며, 베팅에 성공한 재화의 빠른 엑시트 기능도 제공한다.
FPS(1인칭 슈팅 게임)인 '블랙스쿼드 클래식'도 P2E로 글로벌 론칭한다. 블랙스쿼드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받았던 게임이다. 9월 말 CBT를 진행한 뒤 10월 중에 OBT(오픈베타서비스)로 선보인다.
5종 테마 게임 온보딩 계획 외에도 '인피니티 런처'가 코인 마이닝 허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올 연말에 업데이트된다. 기존 P2E 게임뿐 아니라 일반 게임도 인피니티 런처를 통해 플레이할 경우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하며 가입자 수만 이미 15만명을 넘어선 인피니티마켓도 9월 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인피니티 상점은 NFT 거래소인 'NFT매니아'와 연계해 상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 상점에서도 인피니티 스톤과 스톤 강화권 등의 아이템, 랜덤 박스와 같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인피니티 스톤은 내구도, 원형 복원 등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체험판 스톤 ▲귀속 스톤 ▲기간제 스톤 등의 버전으로 개편된 인피니티 스톤을 출시한다.
최근 MOU를 맺은 아이템베이에서도 인피니티 스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750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아이템베이는 월간 이용자 수만 100만명에 달하는 게임 아이템 중개 서비스 플랫폼 회사다. 아울러 기존 수익성 NFT뿐 아니라 럭키포커, 인피니티 벳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인피니티마켓 내에서의 추가적인 현금화 방안을 제공한다.
윤 사장은 "디에프체인은 국내 최초로 자체 메인넷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게임 상호 전환 가능한 에뮬레이터 기술도 국내에선 디에프체인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인피니티마켓의 하반기 사업 전략을 주춧돌로 삼아 글로벌 P2E 시장을 섭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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