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메타버스 가상자산 톱 10에 선정..생태계 구축 박차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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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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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P&E(Play & Earn) 플랫폼 위믹스(WEMIX)가 주요 메타버스 가상자산 톱10에 뽑혔다. 해외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위믹스 플랫폼은 최근 위믹스 3.0을 발표하고 게임계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겠다는 각오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위믹스(WEMIX)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선정한 '2022 최우스 메타버스 가상자산'에서 디센트럴랜드(MANA), 더 샌드박스(SAND), 스타 아틀라스(Star Atlas), 엑시 인피니티(AXS) 등과 함께 주요한 메타버스 가상자산으로 선정됐다.
바이비트는 위믹스에 대해 "위믹스(WEMIX)는 게임 등을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NFT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제작해 거래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와 WEMIX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Wemade Tree,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개발파트)가 디자인했다. 위메이드는 사용자에게 가상자산을 사용하고 교환할 수 있는 분산형 시장을 제공하는 기업 중 최근에 등장한 기업 중 하나로 게임 토큰은 위믹스 토큰과 쉽게 교환할 수 있으며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 위믹스 토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기타 가상자산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명 메타버스 프로젝트들과 비교하면 조금 늦게 시작됐지만 위믹스 플랫폼은 자체 개발 게임과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한 파트너사들의 게임을 빌어 생태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 위믹스 3.0을 발표하고 자체 메인넷으로 전환,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달러(USDW) 공개, 스테이킹 기능 추가하며 위메이드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위믹스3.0은 탈중앙화를 위해 SPoA(Stake-based Proof of Authority, 지분 기반 권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EVM(이더리움 가상화 머신) 호환 공용 블록체인으로 개발됐다. 또 '40원더스(40 Wonders)'라 불리는 40개의 탈중앙화 노드를 지원해 효율성과 보안성을 유지한다.
본래 메타버스는 미국의 SF 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1992년 출간한 사이버펑크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서 처음 정의됐다. 스티븐슨은 소설을 통해 사람들이 가상현실용 고글과 광섬유 네트워크를 사용해 가상의 세계제 접속해 생활하는 공유 디지털 공간을 묘사했다. 스티븐슨의 메타버스에는 공원과 건물에서 더 이상 물리법칙이 적용되지 않고 상상하는 규칙과 한계만 있는, 환상적이고 기발한 공간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의 가상 버전이 포함돼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여러 게임이 하나의 경제 시스템을 공유하는 '게임 간 경제(Inter-Game Economy)'가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이며,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메타버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매년 새로이 출시되는 게임이 5맨개에 달한다"면서 "이 게임들이 언젠가는 자시만의 코인과 NFT를 발행하는 날이 올 것며 서로 다른 게임에서 사용되고 거래되는 거대한 인터 게임 이코노미'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전세계 주요 ICT 기업들에 의해 활발히 개발되고 있지만 특히 블록체인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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