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3월 한 달간 비트다오에 836억원 기여..웹3 생태계 키운다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5.04 09:18 의견 0
[자료=바이비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3월 한 달 동안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플랫폼 비트다오(BitDAO)에 6600만달러(약 836억원)를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비트다오(BitDAO)는 투자를 위해 만들어진 탈중앙화된 벤처캐피탈(VC)로, 자체 가상자산 BIT를 발행해 여러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와 손잡고 탈중앙화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트레이더들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비트에서 비트다오의 네이티브 거버넌스 토큰인 BIT를 보유한 이들에게는 3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첫 번째로 런치패드 2.0(Launchpad 2.0)에서 새롭고 트렌디한 프로젝트 토큰을 BIT로 신청하고 독점 분배받을 수 있다. 또 바이비트 자산관리 메뉴의 이중자산투자(Dual Asset Investment)상품으로 BIT를 스테이킹해 연이율 100%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 출시된 현물 페어를 통해 BIT/DAI, BIT/USDT, BIT/USDC, BIT/BTC를 거래할 수 있다.

비트다오는 현재도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선도적인 NFT 예술 공동체인 플리저다오(PleasrDAO)에 650만달러(약 82억원)의 프라이빗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이 비트다오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비트다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모임 '블록체인앳버클리(Blockchain at Berkley)'와 함께 웹3 세계의 교육과 연구 및 학생들의 스타트업 지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다오는 목표 일일 매입량(TDPA) 70만달러(한 달 기준 약 2100만달러)로 시작하는 BIT 매입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비트다오 금고를 늘리고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BitDAO의 SOL과 AVAX 등 POS 자산에의 투자 제안, BIT를 락업하기 위한 유동성 스테이킹 NFT의 도입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비트다오는 DAO에서 리브랜딩이 제안됨에 따라 리브랜딩 투표를 5월 10일 0시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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