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한 P2E 경마 게임 '더비스타즈' 공개되자 게이머 관심 급증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4.25 18:44 의견 0
[자료=더비스타즈]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 최대 블록체인 자산운용사 해시드(Hashed)가 직접 운영하는 게임 개발사 해시드스튜디오(UNOPND)가 경마를 소재로 한 블록체인 게임 '더비스타즈(Derby Stars)'를 개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 게임은 모든 경주마가 NFT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등을 거친 베테랑 기획자 함선우 PD가 게임 개발 총괄을 맡았다. 10년 전 모바일 경마 게임 '더비 데이즈'를 만들었던 함 PD는 이번 더비스타즈에 NFT 기능을 넣어 경주마들을 훈련시켜 경마 대회에서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했다.

더비스타즈는 플레이어가 말을 교배해 번식시키거나 트레이닝을 통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고품질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3D 그래픽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 자신의 토지를 구매해 자신만의 레이싱 트랙을 만들 수도 있다.

더비스타즈는 테라(Terra)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P2E(게임하며 돈 벌기) 게임답게 테라의 가상자산인 루나(LUNA)로 말을 사고 팔 수 있다. 희소성 높은 말을 얻을수록 더욱 비싼 값에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루나 코인은 빗썸과 코인원의 원화마켓, 업비트의 BTC마켓에 상장돼 있으며 기타 전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만큼 현금화하기 쉽다.

아직 더비스타즈의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더비스타즈의 말 경매에 참여하는 이들은 상당히 많다. 이미 2차 프리세일(예약판매)을 마친 더비스타즈는 5월 4일 프라이빗 세일을 실시하고 5월 5일 퍼블릭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비스타즈의 알파 버전은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수준급 그래픽과 다양한 NFT 수집요소가 기존 P2E 게임들보다 우수해 보이지만 아쉽게도 더비스타즈 역시 국내에서는 즐기기 어려울 전망이다. P2E 게임은 여전히 국내에서 심의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