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바이오디젤 설비 표준 모듈화 추진..덴마크 '할도톱소'와 MOU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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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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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GS건설이 덴마크의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업체인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협력해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모듈화를 추진한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GS건설 조성한 플랜트부문대표와 할도톱소의 소렌 셀데 에너볼슨(Soeren Selde Enevoldsen) 재생에너지 영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무공해 연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선두주자인 할도톱소가 보유한 핵심 공정 '하이드로플렉스(HydroFlexTM)' 기술을 표준화해 모듈화에 나선다.
GS건설은 할도톱소가 제공하는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에 대한 정보를 통해 모듈화 설계, 시공을 표준화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협약으로 표준화된 모듈을 개발해 할도톱소와 함께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디젤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모듈화는 현장에서 별도로 제작해야 하는 핵심 플랜트 공정을 표준화된 하나의 모듈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만 하면 되도록 한 것이다"며 "플랜트 모듈화는 사전 제작되기 때문에 기후 등 작업환경에 따른 변수가 적고 비용은 낮추고 공기를 줄일 수 있어 기술집약형 친환경 플랜트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당사는 지난 1월 그린수소 플랜트에 이어, 바이오디젤 모듈화까지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디젤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만들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신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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