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 상용화..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

우용하 기자 승인 2025.01.14 13: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건설이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단지 조성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하고 도어 투 도어(D2D) 로봇 배송 서비스의 공동주택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처음 도입할 예정인 모빈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모습 (자료=현대건설)

자율주행 D2D 로봇 배송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과 관제시스템과 연동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돼 전 구간 완벽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율 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된 기술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건설은 해당 서비스를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해 로봇 친화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한남4구역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 서비스를 적용해 차원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유롭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미래 고객에게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로봇 친화형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기술과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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