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 가상자산 지갑 결합 '판다그램', BW 거래소 상장 예고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3.22 21:44 의견 0
판다그램의 PBT 상장을 예고한 BW 거래소 공지. [자료=BW]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가상자산 '판다비트(PBT)'를 발행하고 텔레그램 기반 가상자산 지갑을 서비스하고 있는 판다그램이 PBT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상장 거래소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거래소 'BW'다. BW 거래소는 중국 ZB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거래소로 지금까지 해킹 사고가 한 번도 없는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BW 거래소는 엄격한 상장 심사기준을 통과한 검증된 코인만을 상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히 비전과 계획만 보지 않고 어느 정도 사업이 진척된 프로젝를 자체적으로 검토해 상장여부를 결정한다.​

판다그램 로고. [자료=판다그램]

그런 면에서 판다그램의 PBT는 제조업을 겸하고 있고, 특히 판다그램의 마스크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 미국과 아마존 재팬에도 납품할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판다그램이 만든 동명의 메신저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텔레그램(Telegram)의 오픈 API를 활용해 텔레그램 메신저와 가상자산 지갑, 그리고 쇼핑몰을 하나로 합친 메신저다. 그 안에서 사용자는 누구나 손쉽게 쇼핑몰을 구축하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또 가상자산 지갑을 연결해 자체 통화인 PBT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BW는 이런 배경을 검토한 후 상장을 결정했다.​

BW 측은 "판다그램이 텔레그램 이상의 기능과 확장성을 제공해 추후 전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판다그램은 4월부터 BW에서 PBT를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BT는 현재 글로벌 거래소 '라토큰(LAToken)'과 국내 거래소 '한빗코'에도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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