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 1명→2명..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교수 신규 추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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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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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여성인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이로써 신한금융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사외이사·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 여성 경제학자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박안순(대성상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사외이사 등 7명은 재선임이 추천됐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금융지주와 자회사에서 9년의 임기를 채운 최경록 이사는 이달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여성 후보자인 김 후보자와 재선임이 추천된 윤재원 이사가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지주의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진은 2명으로 늘게 된다.
신한지주는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의 올해 정기 주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주주총회 상정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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