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 지분 구조 개편하고 새 출발 '시동'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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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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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Coinbit)이 지분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한 때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올랐던 과거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코인빗은 22일 가상자산 분야 투자 전문회사인 SCB홀딩스를 대주주로 받아들이는 등 지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김성삼 전 새마을금고 대표가 CEO를 맞고 있는 SCB홀딩스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코인빗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코인빗은 지분 조정을 계기로 대규모 사업 확장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거래소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자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에 관한 문제도 해결돼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코인빗은 지난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거래액 기준 한 때 업계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준비 미흡 등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자진 철회한 이후 서비스를 중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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