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블록체인 게임 잡아라..링플랫폼-클래게임즈 '맞손'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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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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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마일리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링플랫폼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클래게임즈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클래게임즈와 링플랫폼이 국내와 글로벌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협의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개발 및 기술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 시장은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고 이런 트랜드는 게임분야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게임즈는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 59개국 RPG 장르매출 10위, 해외매출 90%의 흥행게임인 '소울시커'의 개발사로 매출의 90% 이상이 글로벌에서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은 중견 모바일게임 개발사라는 평가다.
클래게임즈의 정희철 대표는 양사 협력과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게임의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의 선두주자 링플랫폼과 손을 잡게 돼 매우 기쁘다. 클래게임즈의 글로벌 노하우와 링플랫폼의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링플랫폼 관계자는 "링플랫폼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될 것이다. 그 중 블록체인 게임분야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산업군인 만큼, 링플랫폼의 전문성이 큰 의미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플랫폼은 최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속적인 파트너사 확장을 통해 게임시장 내에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접목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링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링플랫폼이 서비스 중인 마이비(MIVY) 플랫폼을 이용하면 10여 개 금융·카드사 포인트를 전환·통합해 70여 개 브랜드 모바일 쿠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링플랫폼은 향후 마일리지 전환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게임 분야 결제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의 BTC(비트코인) 마켓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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