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10월 증시 상승률 1위 테마는 NFT·1위 종목은 위메이드"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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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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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가 10월 한 달간 화제를 모은 주식 테마와 종목을 소개했다. 증권플러스에서 10월 한 달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테마는 'NFT(대체불가능토큰)'이었으며 화제의 종목은 블록체인 게임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위메이드'가 차지했다.
■ 'NFT'와 '음원 서비스' 테마 강세
상승률 1위 테마는 48.84% 오른 'NFT'다.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과 효성그룹 계열사 갤럭시아머니트리의 NFT 플랫폼 오픈 소식이 테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자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가 NFT마켓 출시를 위해 스포츠, 미술,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다양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했으며, NFT 시장 활성화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NFT 사업을 영위하는 서울옥션, 다날 등도 10월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2위는 22% 상승한 '미디어-음원 서비스' 테마다. 지난달 15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가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하는 MVP(Minimum Viable Product) 서비스를 개시하자 첫날에만 872만 명이 몰렸다. 흥행 기대감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BGM 서비스를 공급하는 NHN 벅스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지니뮤직은 화웨이뮤직과 앙가미(Anghami)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K팝 음원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테마 상승을 동반 견인했다.
3위는 21.34% 오른 '미디어-엔터' 테마가 자리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감에 약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 3분기 일부 기획사들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4분기부터 오프라인 콘서트가 다시 열리면 티켓 외에도 각종 상품을 팔 수 있어, 내년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블록체인 기술 적용과 신작 게임들에 대한 흥행 기대감에 '게임' 테마가 4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달성 소식에 '디지털자산·블록체인' 테마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위메이드'와 '네오위즈홀딩스'
10월 한 달간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123.47% 오른 '위메이드'다. 위메이드가 개발한 게임 신작 '미르4'는 동시접속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서며 대흥행을 기록했다. '미르4'는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드레이코(DRACO)'라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상승률 2위 종목은 110.97% 상승한 '네오위즈홀딩스'다.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네오플라이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한데다, 네오위즈홀딩스의 1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공시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74.74% 오른 '에프엔씨엔터'다. 3분기 23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일본 내 걸그룹 선발 오디션 'Who is princess?' 또한 주가 상승의 재료로 꼽혔다.
이 외에도 특수전원장치 및 철도사업을 영위하는 다원시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센디오, 광고 콘텐츠 회사 엔피, 미술품 경매 회사 서울옥션,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 벤처캐피탈 회사 우리기술투자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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