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테슬라 전고점 돌파의견 72.5%, 비트코인 관련주 상승의견 68.6%"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0.21 09:2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디지털 자산 관련주 '우리기술투자' 주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10월 넷째 주 각각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료=증권플러스]

4867명이 참여한 "中 전기차 판매량 역대 최대… 테슬라, 전고점 뚫으러 갈까?" 설문에서 72.5%는 테슬라의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고 27.5%는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870달러를 넘어서는 등 약 8개월 만에 이른바 '팔백(800)슬라'를 회복했다. 부품 부족 등 공급망 차질과 경쟁 심화 우려에도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의 판매량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발표에 따르면 9월 테슬라의 차량 판매 대수는 5만6006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2주 최고가 9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어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가 흐름의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증권플러스]

3199명이 참여한 "비트코인 ETF 뉴욕증시 상장… 관련주 계속 오를까" 설문에서 68.6%는 우리기술투자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31.4%는 '조정이 올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8일(미 동부 시간), CNBC는 19일부터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첫 거래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금융 진입이 가시화되자 비트코인을 비롯해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양새다.​

우리기술투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 수혜주로 분류된다. 지난주 증권플러스가 진행한 "7000만 원 터치… 디지털 자산 수혜주는?" 설문에서 83.8 %의 투자자가 우리기술투자라고 답해 주가 상승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증권플러스 커뮤니티 탭에서는 매주 증시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로 설문을 진행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표 기능을 통해 증권플러스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주식 입문자부터 주주 인증을 받은 실제 주주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직접 설문에 참여하고 종목 토론방에 의견을 교류해 생생하고 입체적인 투자 의견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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