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러시아·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서 굴착기 42대 수주.."수요 지속 전망"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02 13:5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신흥시장의 초대형 굴착기 수요가 성장 궤도를 달리는 가운데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인도네시아에서 총 42대의 초대형 굴착기를 수주하는 성과를 얻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 광산업체 2개사로부터 85톤 굴착기 2대와 125톤 굴착기 19대 등 21대를 수주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로부터 85톤 굴착기 17대, 125톤 굴착기 4대 등 21대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125톤급 굴착기 'R1250-9'는 지난 2019년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제품으로 굴착력과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우수한 사후관리 등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에서 수주한 굴착기 21대는 내년 6월까지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돼 현지 광산의 석탄 채굴에 활용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로부터 수주한 굴착기는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굴착기에 대한 구매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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