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 가능", "코인 거래소 3곳 중 2곳 폐업 위기", "거래소 기준요건 모두 미흡..전체 폐쇄되나".
최근 국내 언론에서 쏟아져나오는 특금법 관련 뉴스 제목이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지속하려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완료해야 한다. 이 가상자산 사업자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나 가상자산 지갑(월렛) 서비스 제공업체, 수탁(Custody) 서비스 업체도 포함되지만 현재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단연 가상자산 거래소다.
■ '빅4' 거래소만 거래소 유지? 타 거래소도 사업 지속 가능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FIU에 신고 접수한 거래소는 업비트가 유일하다. 기타 '빅4'에 속하는 빗썸·코인원·코빗도 아직 제휴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했지만 그간 신한은행(코빗)과 NH농협은행(빗썸·코인원)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아온 만큼 막판 실명계좌 확인서를 받은 후 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현재 실명계좌를 보유하지 못한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들이다. 그러나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다고 거래소를 폐업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매체들이 보도한 것과 달리 실명기좌 없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면 거래소 내 원화마켓만 중지될 뿐이다.
가상자산은 크게 원화마켓과 코인마켓으로 분류된다. 쉽게 말해 원하는 코인을 사기 위해서 원화를 내거나, 가상자산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주요 코인을 내고 다른 코인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거의 대부분의 거래소는 가상자산 시장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BTC)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또 1달러와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대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마켓, 혹은 가상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마켓을 제공하는 거래소도 적지 않다. 따라서 원화마켓이 없으면 최초 거래자가 불편할 뿐, 기존 거래경험이 있는 이들은 어렵지 않게 거래를 지속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페이코인(PCI)이다. 페이코인은 지난 6월 11일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여전히 업비트 BTC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업비트와 기타 가상자산사 사업자 수리 완료한 거래소에서 원화로 코인을 구매한 후 타 거래소로 송금한 후 거래를 지속할 수 있다.
■ 후오비코리아, 투자자 보호·거래 투명성 등 요건 충족
그런 점에서 봤을 때 후오비코리아는 24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소 사업을 유지할 가상자산 거래소다. 후오비코리아는 현재 고객 예치금을 초과한 예금 잔액과 가상자산 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보호 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대주회계법인이 후오비코리아를 실사한 후 가상자산 수량 및 예치금에 관해 보고한 내용을 살펴보면 7월 현재 후오비코리아의 예금잔액은 거래소 고객의 예치금보다 높으며, 보유비율은 100.9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오비코리아는 지난달 법무법인 린에 자사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AML) 감사 및 법률자문을 의뢰하고 지난 6일 린으로부터 그 결과를 담은 'AML 시스템 검토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후오비코리아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여부, 실명계좌 발급이라는 단 두가지 항목만 '충족필요'로 평가됐으며 나머지 필요 요건들은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오비코리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국내 특금법이 요하는 수준의 AML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고객위험평가 시스템 및 의심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의 업데이트 개발을 마치고 자사 거래소에 적용했다. 또한 후오비코리아 거래소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 1일 수원시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제주에 걸쳐 오프라인 고객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후오비코리아의 강점은 다른 여러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선 후오비코리아는 국내 영업을 시작한 3년 동안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후오비글로벌 역시 8년 연속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만큼 해킹 시도가 빈번한데 이를 모두 철저히 방어하며 보안실력을 입증한 것이다.
■ 타 거래소보다 한 발 앞서 우량 프로젝트 발굴
또한 후오비코리아는 굵직굵직한 우수 프로젝트도 적극 발굴해왔다. 페이코인(PCI)도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국내에 최초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현재 페이코인은 200만여 회원과 7만여 가맹점을 둔 국내 최대 지불결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5만 TPS 이상의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상승한 솔라나(SOL) 역시 후오비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상장시켰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로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진 인터넷컴퓨터(ICP) 코인 역시 후오비 코리아에 단독 상장된 상태다.
또 트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에이피이엔에프티(APENFT) 재단은 트론 메인넷의 TRC20-BTC, TRC20-ETH, TRC20-TUSD, TRX, BTT 및 JST 홀더에게 APENFT 코인(NFT)을 에어드랍했는데 이 코인이 상장된 곳도 국내에서는 후오비코리아가 유일하다. 즉, 빗썸이나 업비트, 코인원 등에 트론(TRX), 비트토렌트(BTT), 저스트(JST) 코인을 보유해 NFT를 에어드롭 받았다면 후오비코리아를 통해서만 매도할 수 있다.
■ 후오비 글로벌에서 철저히 상장 심사..투자자 신뢰도 높아
후오비코리아를 신뢰하고 애용하는 투자자들이 적잖은 만큼 후오비코리아는 9월 25일 이후에도 꾸준히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후오비코리아는 프로젝트 상장 심사가 상당히 깐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후오비코리아는 가상자산 상장에 앞서 프로젝트 심사를 후오비 글로벌에 위탁하고 있다. 후오비 글로벌은 리서치 팀, 지갑 팀, 검사 팀 등 여러 분야의 심사 담당자가 프로젝트의 투명성, 비전, 토큰이코노미, 코인 이동 추적 등을 모두 살핀 후 상장시킨다. 실제 중고 거래소 중에는 상장 전 프로젝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묻지마 상장'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점에서 후오비코리아에 상장된 코인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고 볼 수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현재도 24일 전까지 실명계좌를 발급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오비코리아 관계자는 "특금법에 맞춰서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은행 실사도 규정에 맞춰서 잘 하고 있다"면서 "후오비코리아는 글로벌 거래소 중 최초로 ISMS 인증을 취득할 만큼 투자자 보호에 앞장선 만큼 24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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