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글로벌 성과 긍정적..연내 라인업 4개 추가”-한화투자

윤성균 기자 승인 2021.09.02 07: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넷마블의 신작 ‘마블퓨처레볼루션’과 ‘제2의나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2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8월 25일 ‘마블퓨처레볼루션’이 중국,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240개 지역에 출시됐다”며 “iOS 매출 기준으로 북미 30위권, 유럽 50위권, 한국 5~10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초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2의나라’는 지난 6월 출시돼 최근까지도 한국 2~5위, 대만 10위권 내, 일본 20위권을 유지 중이다.

김 연구원은 “출시 초기 효과가 크게 반영된 전분기 일평균 매출 대비로는 낮아지겠지만 시장 기대치(16억~19억원)보다 높은 매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제2의나라’ 3분기 일평균 매출액을 15억원에서 23억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제2의나라’와 ‘마블퓨처레볼루션’ 글로벌 성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159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을 전망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아일랜드’ 등 연내 4개 신작을 더 출시할 예정으로 4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밸류에이션은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각각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 34배 수준”이라며 “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글로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스핀엑스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보다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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