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아침밥 시장 겨냥..‘아침한통 간편식 시리즈’ 출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23 08:11 의견 0
한 고객이 '아침한통 시리즈'를 구경하고 있다. [자료=세븐일레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커지는 아침밥 시장을 겨냥해 간편식 시리즈를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바쁜 아침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컵밥 형태의 ‘아침한통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보통 편의점에서 아침밥으로 많이 팔리는 상품은 삼각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상품이다. 포만감뿐 아니라 바쁜 아침 시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상품들은 오전 6시부터 10시 시간대 매출이 해당 상품 전체 매출의 약 30%에 해당한다. 아침 시간대 점포 전체 매출에서도 해당 상품들의 매출 비중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챙겨 먹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아침한통 시리즈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출시됐다. 별다른 반찬 없이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볶음밥·비빔밥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참치마요·갈릭베이컨볶음밥·전주식비빔밥 등 3종을 먼저 출시하고 차주에는 ‘버터간장계란밥’ ‘김치볶음밥’을 추가로 선보인다.

아침한통 시리즈 용량은 평균 150g 정도로 삼각김밥(평균 120g)보다 든든하고 김밥 한줄(평균 250g)보다는 가볍게 구성했다. 아침 식사용에 맞게 부담이 없도록 소화가 잘되는 보리밥·현미밥 등을 사용했으며 판매 가격은 2000원이다.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9월 말까지 엘포인트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은 제휴카드(NH농협카드·우리카드) 결제 시 30%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김다솜 푸드팀MD는 “편의점 아침 식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아침식사를 챙겨 드실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간편하게 아침 챙기시길 바라며 향후 아침밥과 관련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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