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내정

윤성균 기자 승인 2021.08.05 10:50 의견 0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정은보 現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 내정자는 금융 정책 및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췄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감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인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1961년생인 정 내정자는 대일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이후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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