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리니지 리마스터 웹브라우저 스트리밍 플레이 지원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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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9:24 | 최종 수정 2021.07.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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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앞으로 웹브라우저에서 리니지 게임을 스트리밍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를 오픈했다.
이용자는 모바일 게임 런처인 ‘퍼플on 플레이’와 PC 온라인 게임 런처인 ‘예티 플레이’를 통해 리니지2M과 리니지 리마스터를 원격으로 즐길 수 있다. PC에 게임이 설치돼 있다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PC 퍼플에 멀티계정을 등록하면 여러 계정을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 관리' 메뉴를 통해 최대 2개의 계정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는 실제 게임 클라이언트와 같은 조작감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입력 지연을 최소화해 공성전이나 PvP 같은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용자는 넓은 화면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웹 스트리밍 플레이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다. 따라서 윈도PC를 통해 게임에 접속돼 있다면 맥북 등 맥OS가 설치된 컴퓨터의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가정에서 게이밍 윈도 PC와 업무용 맥북을 겸용했던 이들은 이제 공간 제약 없이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를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과 향후 출시될 게임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나면 트릭스터M'이나 '블레이드앤소울2' 등으로 지원 게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 기능과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플랫폼센터 노영민 부센터장은 “다양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트리밍 기술 연구를 이어왔다”며 “추후 서비스 대상을 확장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께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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