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마곡 트윈타워' 스케치
[한국정경신문=한승수 기자]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를 담은 '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상가와 업무용 부동산에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8·2 부동산대책은 대출규제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8·2 부동산대책에서 자유로운 상가와 업무용 오피스 시장은 부동산대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것.
오피스 빌딩에 대한 투자는 입지와 배후수요가 중요하다. 입지 및 배후수요 여부에 따라 임대수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공실률이 결정돼서다. 때문에 보통 대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오피스 빌딩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다. 대기업 사옥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오피스 빌딩은 수요가 많아 공실률을 줄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임대수익이 높다보니 건물값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도 높다. 이런 오피스 빌딩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최근 조성중인 오피스 빌딩 밀집지역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서울 마곡지구다. 마곡지구는 대기업 입주가 러쉬를 이룬다. 마곡지구에서는 C13-3·4·5·6 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스마트 오피스 ‘마곡 그랑 트윈타워’가 9월 오픈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선을 끈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는 총 2개동(A동, B동),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된다. 업무시설(오피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는 신설 예정인 마곡역에서 120미터 거리의 초역세권에 자리 잡는다. 강서세무서와 강서구청 등이 근처에 들어선다. 버스정류장도 50미터 거리에 있다. 김포국제공항으로 오가기 쉽다. 반경 4km 안에 지하철 및 고속화도로가 있어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는 LG사이언스 파크 등 60여 개 기업이 인접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배후 주거지를 둔 직주 근접 오피스 빌딩이다. 인근 BMT 클러스터의 수혜가 기대된다. BMT 클러스터에는 바이오 의료, 의약 산업단지, 이화여대 서울병원(예정), 마곡의 코엑스라 불리는 MICE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는 법정 주차 대수의 175%에 달하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4층에는 상업시설이 자리를 잡고 지상 5~9층에는 업무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마곡지구 최초로 오피스에 LG유플러스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설치된다. 지하 창고와 옥상 정원도 조성된다.
마곡지구는 입주기업이 많지만 오피스 빌딩 공급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강서세무서, 강서구청 등 공공기관 이전 계획으로 공공업무 관련 오피스 빌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 특별계획구역 안에는 스타필드 마곡과 제2코엑스 등도 예정돼 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36만5000㎡)인 마곡지구에는 68개 기업의 입주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LG를 비롯해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대기업 등이 입주를 한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 오피스 빌딩은 3.3㎡당 평균 84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마곡지구 북측 오피스 빌딩의 평균 분양가(1068만원) 및 남측 권역 평균 분양가(947만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상가는 1층 기준 평균 3.3㎡당 418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오피스 공간은 대부분 33㎡ 타입의 섹션 오피스로 구성돼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섹션 오피스는 실별로 개별등기를 해준다. 섹션 오피스는 수요가 많아 공실 위험이 낮고 환금성도 높아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95번지 3층 303호(마곡동, 플레이스H)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