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빠른 5G'..SKT, 코엑스서 5G 28GHz 시범 서비스 선보여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05 17:0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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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5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로비 이벤트홀에서 5G 28GHz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료=S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세대 28GHz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로비 이벤트홀에서 5G 28GHz 시범 서비스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28일 과기부와 이통3사가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개소에서 진행하는 28GHz 5G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외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미래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SKT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컨퍼런스,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 초현실적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최근 큰 인기를 얻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 후 ‘크레이지 월드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SKT는 28GHz 모뎀을 탑재한 ‘AI 방역로봇’도 전시한다. AI 방역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해 AI 목소리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도 제공한다.

SKT는 이번 전시 기간에 약 1만890평(3만6000m2)에 달하는 코엑스 전시홀에 28GHz 기반 와이파이 백홀 서비스를 제공해 전시장을 내방하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T는 코엑스 전시회를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도 5G 28GHz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오는 8월 서울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8GHz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SKT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AI 방역로봇과 메타버스 등 5G시대를 대표하는 ICT기술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과기부 주도 실증 사업을 통해 28GHz B2B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5G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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