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GA 성장 지원"..ABL생명, ABA금융서비스에 49억원 추가 출자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6.30 11:13 의견 0
X
ABL생명이 자회사 GA인 'ABA금융서비스'에 49억원의 추가 증자를 진행했다. [자료=ABL생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ABL생명이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ABL생명은 자회사 ABA금융서비스에 49억원의 추가 증자를 진행했다. 이에 ABA금융서비스의 자본금 규모는 189억원으로 커졌다.

이번 추가 증자는 GA시장에서 안정적 조직 체계와 선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ABA금융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2019년 1월 출범한 ABA금융서비스는 현재 5개 본부와 25개 지점의 영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초회월납 실적은 출범 당시 1억6000만원 수준에서 올해 3억원대로 증가했고 FA(설계사) 역시 400여명에서 850여명으로 늘었다. 설립 2년 6개월 만에 실적과 조직 규모가 급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경쟁력 있는 수수료 체계와 영업관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가망고객 DB(데이터베이스) 제공 프로그램, 디지털 영업 플랫폼 지원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ABA금융서비스는 향후 제휴 보험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 확대와 영업 효율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영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비대면 청약 허용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완섭 ABA금융서비스 대표는 "초년도 수수료 제한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보호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영업 환경 변화에 따라 GA시장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 GA와의 합병이나 인수없이 자체적인 영업 규모 확대를 통해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증자와 모회사인 ABL생명의 신뢰에 힘입어 대형 GA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