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미디어 중심 호조 전망..목표가↑-NH투자증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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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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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투자증권이 CJ ENM의 미디어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CJ EN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453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미디어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콘텐츠 경쟁력 기반 티빙 가입자 증가 ▲커머스 부문의 플랫폼 일원화를 통한 영업 효율화 ▲음악 부문의 오디션 프로그램 활용한 신규 자체 IP 발굴 ▲영화 부문의 신작 개봉 재개에 따른 영업 정상화 효과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티빙 5월 기준 월간이용자(MAU)는 330만명, 유료 가입자는 130만명을 상회해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독점 콘텐츠 강화 및 네이버 멤버십 협업 효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6월 유로2020년 경기 중 40%를 티빙에서 독점 중계한다”며 “독점 콘텐츠 범위가 스포츠 중계까지 확장돼 MAU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광고 경기 회복 및 콘텐츠 흥행으로 광고 매출 성장 지속되는 가운데 제작비 효율화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은 플랫폼 통합 관련 일회성 비용 부담 가능성 높으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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