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순서대로) 커뮤니티센터 로비, 인도어골프 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수영장 (사진=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최근 대형사들이 짓는 아파트가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대우건설도 경기도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4세대 푸르지오로 탈바꿈하겠다고 선포했다.
대우건설은 28일 은행주공의 재건축 현장에서 커뮤니티 특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필수 요소"라며 "커뮤니티센터가 시세형성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갖춘 '한남 더힐'..실거래 최고가 갱신 중
'한남 더힐(시공사 대우건설)'은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꾸준히 국내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한다.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입주민 가운데 일부가 인근 최고급 리조트 '반얀트리'의 회원권을 갖고 있지만 한남 더힐 단지의 커뮤니티센터를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힐' 커뮤니티센터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인도어 & 스크린), GX룸, 미팅룸, 레슨룸,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또 커뮤니티센터 외부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배리 플라나간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현대적 감각의 아티스트들 조형물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공간에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치를 더했다.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있는 또 다른 아파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아포레(시공사 대림산업)'이다. 입주자 부녀 모임을 중심으로 승마나 테니스, 골프동호회 등 입주민의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커뮤니티 특화로 랜드마크 입지 다질 것
대우건설은 이번 연말 수도권 재건축 최대어인 '은행주공'에서 커뮤니티 특화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간택을 호소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현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2배정도 규모가 큰 커뮤니티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축구장 3배크기의 '커뮤니티 웨이브 밸리'를 단지 중앙에 적용한다. 6개(Sports, Extreme, Study, Culture, Senior, Support) 커뮤니티 특화 구역을 설계해 ▲익스트림 클럽 ▲레고랜드 ▲당구장 ▲탁구장 ▲실내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스쿼시 ▲보타닉 카페 ▲찜질방 ▲사우나 ▲숲속 도서관 ▲펫 카페 ▲펫 호텔 ▲스카이가든 ▲스카이 라이브러리 ▲스카이 스파 ▲스카이 러닝 센터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권에서도 볼 수 없는 규모와 최고 시설 그리고 프로그램을 적용한 4세대 푸르지오 커뮤니티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조합원들이 365일 고급 휴양리조트의 감성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성남 최초 듀얼스카이 브릿지, 밸리 커뮤니티와 이어진 전용엘리베이터를 설계했다. 또 내진 설계가 완벽히 적용된 각각의 브릿지 특성에 맞춘 커뮤니티 공간도 지을 예정이다. 더불어 에너지효율1등급을 실현하고 제로 에너지 커뮤니티를 계획해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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