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을 옷으로’...효성티앤씨, 서울시 환경 ‘대상’ 수상

조동석 기자 승인 2021.06.07 11:04 의견 0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환경상 수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용섭(왼쪽)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와 ‘리젠서울’이 적용된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상의를 입은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자료=효성티엔씨]

[한국정경신문=조동석 기자]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친환경 제품으로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서울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25회다. 효성티앤씨는 21개 단체 및 개인 중 가장 높은 대상을 지난 4일 받았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서울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을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서울시 외 제주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시 등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 섬유로 친환경 의류를 만들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 플리츠마마와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인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올 하반기 효성티앤씨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가방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 자원관리 도우미에게 ‘리젠서울’을 적용한 300여개의 조끼를 만들어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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