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면 소리가”..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앤컴퍼니의 특별한 책
조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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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11:25 | 최종 수정 2021.05.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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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조동석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주요 관·현·타악기 모양을 촉각화해 책을 만지면 해당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도서 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촉각·음성도서로 제작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25일 “창립 80주년(10일)을 맞아 5월을 자원봉사의 달로 정했다”면서 “임직원이 만든 책은 전국 국공립 도서관과 시각장애인학교, 특수학교 80여 곳에 증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와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본사·공장 등 전 사업장 임직원은 이달 한 달간 소규모로 조를 편성으로 시각장애인용 특수도서 제작에 동참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 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창립 8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활동으로 기획됐다.
한국앤컴퍼니는 80년 역사 동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공헌, 윤리경영, 환경경영 제반 기업 활동들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최상위 수준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차량나눔’ 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50여 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했다. 또 2010년부터 타이어 2만4000여개를 공급했다. 올해도 ‘차량나눔’과 ‘타이어나눔’ 사업을 공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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