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시대의 신협 생존전략"..2018년 세계신협협의회 컨퍼런스 및 총회
문유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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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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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세계신협협의회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싱가포르 헝 취 호우(Heng Chee How)선임 국무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한국정경신문=문유덕 기자] 디지털 금융시대의 신협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2018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컨퍼런스 및 총회가 지난 15일부터(현지시각)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1500명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한국신협 대표단이 참석했다.
신협은 현재 세계 109개국, 2억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6만개가 넘는 조합수를 가진 국제적인 조직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핀테크, 블록체인기술 등 디지털 금융시대를 맞이한 신협의 생존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싱가포르 헝 취 호우(Heng Chee How) 선임 국무장관은 15일 세계신협협의회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제는 협동조합 역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며 나아가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 제고를 선도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신협협의회(WOCCU) 브라이언 맥크로이(Brian Mccrory) 회장은 개막식에서 “현재 자본주의는 그 대안이 될 수 없으며 더 많은 경제주체들이 참석할 수 있는 대안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세계 100여 개국에서 2억 3800만명의 조합원과 함께 하는 신협은 이미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선진금융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협이 지역, 문화, 종교에 상관없이 세계시민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지구촌 화합을 이끌어내는 통합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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