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확산세 못 꺾으면 불가피"..의료 붕괴·사회 전체 셧다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2 08:25 | 최종 수정 2020.12.13 05:48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코로나, 코로나 3단계,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등 키워드가 실검으로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조치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날 (12일) 역대급 확진자 발생이 예고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조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 활동 전면 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가 적용되면 필수시설을 제외한 모든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및 기타시설의 운영이 전면 제한된다. 필수시설 외 유흥주점, 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모든 10인 이상 모임·행사가 금지되는 것이다.

국공립시설 이용도 완전 중단된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도 휴관하거나 휴원하게 된다. 이 경우 아동 보육은 오직 긴급돌봄으로만 유지된다.

또한 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 프로스포츠 경기 중단, 1인 영상 외 종교활동 모임 금지 조치가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은 음식점을 비롯한 장례식장 등 필수시설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나머지는 모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사실상 사회경제 활동을 차단하는 전면 셧다운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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