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완성차 5사'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한 결과, 순호감도 1위는 30.27%를 기록한 '르노삼성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5개사중 4위였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최근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 중 소비자 관심도는 '현대자동차'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비해 8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5개사중 4위였다.
반면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비자 관심도는 가장 낮았지만 순호감도는 가장 높았다.
호감도는 회사 홍보나 이벤트에 따라 변동이 있기도 하지만 관심도는 쉽게 변하지 않는 자료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6개월간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현대자동차'가 71만 1151건으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31만 7267건, '한국GM' 22만 2212건, '쌍용자동차' 10만 6437건 순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만 915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드러냈다.
연구소는 이들 5개 자동차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르노삼성자동차'가 30.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순호감도 순위는 '기아자동차' 27.82%, '쌍용자동차' 24.68%, '현대자동차' 22.99% 순이였다.
'한국GM'은 14.54%로 가장 낮았다.
최근 6개월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소비자 관심도 1위는 압도적으로 현대자동차였다. 최하위는 르노삼성자동차였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연구소는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감성어가 해당 자동차사를 직접 지칭하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또 정보량이 적은 업체의 경우 이벤트나 광고성 여부에 따라 감성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증권,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집계하지 않았다. 기업명과 자동차 이름이 같은 기업이 있는 것을 감안, 자동차 이름도 함께 집계했다.
분석 대상 자동차사는 '정보량 순'으로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 ▲기아자동차(대표 최준영, 송호성) ▲한국GM(한국지엠 대표 카허카젬)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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