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시상황" 확진자 615명↑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말까지 셧다운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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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09:38 | 최종 수정 2020.1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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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7일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차장은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15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3만8161명이다.
박 1차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유례가 없는 규모"라며 "지난 6일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다.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연말까지 3주가 시행한다.
수도권에 2.5단계가 적용되면서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헬스장) 등은 운영이 중단된다. PC방, 학원, 마트, 미용시설 등 이용시설 대부분도 영업시간이 9시까지로 셧다운 제한된다. 집합금지는 50명 이상으로 조정된다. 학교는 1/3 등교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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