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해외주식 서비스 업그레이드..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시간 2시간 앞당겨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0.23 09:15 의견 0
23일 삼성증권이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8시로 대폭 앞당겨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료=삼성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8시로 대폭 앞당겨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 정규시장,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된다. 올 들어 미국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규시장 전에 오픈되는 프리마켓에서의 주가흐름에 대한 고객들이 관심이 커졌다.

삼성증권은 이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미국주식 매매시간 확대를 결정했다. 기존에는 미국 정규장 개장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앞으로는 2시간 30분간 장전거래가 가능해진다.

삼성증권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 투자에 발 맞춰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 및 컨텐츠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규모를 살펴보면 상반기까지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배나 증가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해외주식 매매금액 역시 5.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해외 투자 정보 개편을 통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글화된 자료를 갖췄다.

관련 자료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의 '투자정보' - '해외시장정보'에서 조회가능하다. 개별 종목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활동현금흐름과 같은 지표 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치, 주요 공시, 관련 뉴스 등도 한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제공됐던 중국, 미국, 해외ETF 시장정보 외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5개 국가의 시장 정보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서종범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도 다양해졌다"며 "해외주식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머니무브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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