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주가 29.92% 뚝 떨어졌다..고위험 2643억 투자 이슈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9 19:29 | 최종 수정 2020.10.19 19:39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헬릭스미스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헬릭스미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이날 2만 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9200원) 떨어져 하한가를 기록한 값이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 내용을 신뢰해 투자를 결정했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해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공시에서 향후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헬릭스미스 측은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해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이에 임상 진행 자금 및 운전자금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헬릭스미스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주주들에게 부실 사모펀드 투자로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28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 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해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고 분쟁조정 신청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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