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세종문화회관을 접수하다..라이엇 게임즈 LoL 음악콘서트 클래식 전당에서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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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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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포스터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세종문화회관에서 LoL 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클래식 문화의 장으로 여겨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게임 관련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이하 LoL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열린다.
LoL 오케스트라는 LoL 게임 속 세계관을 담은 게임 음악을 웅장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2020 시즌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한 곡 ‘전사들(Warriors)’을 비롯해 오랜 시간 LoL을 즐긴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알만한 펜타킬 메들리(Pentakill Medley)까지 게임을 대표하는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국 클래식 문화의 자존심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주제로 기획한 최초의 공연이다. 라이엇 게임즈와 세종문화회관은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해 공연을 기획해 왔다. 게임 음악의 단순한 지적재산권(IP) 활용을 넘어 음악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협업이 진행됐다.
게임을 클래식 음악을 통해 재해석하는 이번 시도는 기존 LoL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신선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연주와 더불어 ‘디즈니 인 콘서트’ 등 다양한 필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병욱 지휘자가 합류해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 줄 밴드와 오페라 합창단의 협연도 주목할 만하다.
티켓은 오늘 28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공연 당일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한 생활방역 지침을 적용해 객석 간 거리 두기를 적용하여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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