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독감 치료비 최대 20만원 보장..업계 첫 배타적사용권 획득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9.28 08:39 의견 0

28일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독감 치료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자료=삼성화재)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삼성화재가 독감 진단 후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상을 해준다. 

삼성화재는 28일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독감 치료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는 지난 8월 출시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에 새롭게 탑재된 특약이다. 중증 중심의 전염병 보장에서 벗어나 발생률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 독창성과 유용성을 비롯해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1년여에 걸친 노력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특약은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독감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독감치료비가 포함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는 20년 또는 30년 만기 자동갱신형 상품 구조를 도입했다. 100세까지 원하는 보장을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충분히 가입 가능하다. 기존 100세만기 비갱신형 자녀보험 상품은 고연령의 위험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구조로 통상 8~10만원 수준이었다.

이 상품은 판매 3주만에 1만2000건이 판매됐다. 이 중 독감치료비 특약 가입률은 94%를 넘으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10월과 11월 2차에 걸쳐 자녀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을 부탁해' 감사 이벤트를 운영한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긴 시간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독감 치료비 특약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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