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주가 변동 주목..코로나 진단키트 오류? 사실무근 공식 입장 밝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22 13:23 | 최종 수정 2020.09.22 14:05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랩지노믹스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미국 메릴랜드주가 사들인 랩지노믹스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 이후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랩지노믹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의 신뢰도 논란과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는 오보"라며 해당 진단키트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 회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진단키트는 올해 4월 메릴랜드 주의 요청으로 50만회분을 수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사후 긴급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메릴랜드대 의과의학연구소와 요양시설 등 3개 시설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진단키트에 대해 메릴랜드주(州) 최대 일간지 ‘볼티모어 선’은 "지난 4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팡파르를 울리며 한국에서 대량 수입한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수십만개가 신뢰도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정부는 현지시각 21일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60일 동안 문제없이 두 개의 실험실에서 20만개 이상의 랩지노믹스 테스트를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일 랩지노믹스 테스트를 계속 활용해 민간 연구소 ‘CIAN 디아그노틱스’와 주립 공중 보건 연구소에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랩지노믹스 주가는 오후 1시 17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3.88%(1450원) 떨어진 3만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랩지노믹스 주가는 한때 저가 3만 13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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