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 코호트 격리..코로나 17명 연결고리 미확인 '비상'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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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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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대학병원 중 입원병상이 두 번째로 많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곳 재활병원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9일 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확진자 7명이 더 발생해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영양팀 협력업체 근무자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곳 확진자만 10명이다. 병원은 다른 직원을 투입해 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는 재활병원 71병동 입원환자, 보호자 등이다. 재활병원 외래와 치료는 중단됐고 환자 이동을 제한하는 격리 조치를 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영양팀과 재활병원 간 연결 고리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직원 등 127명을 검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중 103명은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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