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 SK바이오팜 따라 3연상하면 10만 5400원까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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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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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인 10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따상'으로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것이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 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6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에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다. 공모가(2만4천원) 대비 상승률은 160%다.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이 시각 기준 매수 대기물량만 3천만주를 넘었다. 개장 직후에는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들의 수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만일 1억 원 가량으로 5주를 배당 받았은 투자자라면 주당 차익을 3만8400원씩 계산해 총 19만2000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내일(11일)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면 수익은 여기서 더 커질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따상'에 3연상(3일째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다. 만일 카카오게임즈 역시 SK바이오팜 때와 같이 상장 후 3회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 10만5400원까지 오르게 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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