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돌입시 2차 재난지원금..소득 하위 50% 선별지급 등 거론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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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07:33 | 최종 수정 2020.08.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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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2차 재난지원금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23일 고위 당정 협의를 열고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논의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결론을 내가는 어려울 수 있지만 확산속도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 이후 구체적 결론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보고 시기와 범위 등을 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2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2차 재난지원금은 불가피하다"며 재원 마련을 위한 '국가재난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발령되면 다중이용시설과 음식점 업주, 택시기사, 농민 등 생계 곤란을 겪을 국민이 너무 많다며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소득 하위 50%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통합당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추경 또한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재난지원금은 필요한 사람에게 지급돼야 한다고 말해 '선별 지급'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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