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한국판 뉴딜 펀드 힘 보탠다..하반기 1855억 규모 신규 결성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21 10:34 의견 0
IBK캐피탈 CI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IBK캐피탈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관련 펀드 투자를 확대한다.

IBK캐피탈은 21일 올 하반기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관련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총 5개, 1855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DNA(Data, Network, AI), 비대면, SOC 디지털화, 2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IBK캐피탈은 먼저 IBK기업은행과 함께 IBK금융그룹 뉴딜 소부장 펀드(가칭)를 결성할 예정이다. 예상 규모는 455억원이다. 이어서 100억원 규모의  IBKC-INTOPS 뉴딜 소부장 펀드(가칭) 등을 결성한다. 

또한 2021년과 2022년에는 고유계정 및 운용펀드를 활용해 각각 3000억원, 4000억원 규모의 뉴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IBK캐피탈은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관련 기업으로 스테이지파이브(MVNO, 390억원), 아모그린텍(고효율 자성소재 개발, 250억원)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

IBK캐피탈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고자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관련 펀드를 신규로 결성해 관련 대표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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