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평동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노래방 도우미 방문 업소 많아..14명 확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7 09:38 | 최종 수정 2020.08.28 13:32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휴일인 16일 229번, 230번을 포함해 밤 사이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17일 광주광역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새로 추가된 광주 231번~235번 확진자 5명은 서구 상무지구 노래방 등 유흥시설 관련 접촉자들로 휴일 밤사이에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 치평동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일명 노래방 도우미라고 불리는 유흥주점 접객원들이 방문한 업소만 18곳에 달해 역학조사와 자진검사가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전날부터 자치구, 경찰과 집합제한 행정조치가 내려져 있는 고위험시설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노래방’에 대해 합동단속에 나섰다.

불법 행위가 발견되는 영업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시설폐쇄 및 감염병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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